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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상들끼리 통하는 세계도 있다.지난 정부가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구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때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며 비판했던 사람들은 이제 자리를 바꾸어 가짜뉴스가 국론을 분열하고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니 때려잡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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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 영국은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였고.비록 언론의 현재 모습에 할 말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진실의 시대에 시민들이 기댈 곳은 언론 밖에 다른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.